열대야와 함께 온 불면증 해소법은?
2016-07-25 푸드앤메드
열대야는 높은 습도와 불쾌지수를 동반하는데, 이러한 현상이 지속될 경우 체내 온도를 조절하는 중추신경계를 흥분시켜 각성상태로 만들어 불면증을 유발하게 된다. 불면증이 반복될 경우 수면부족은 만성적으로 이어져 누적된 피로감이 일생생활에 큰 지장을 주기도 한다.
열대야를 극복하기 위해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활용해 온도를 낮춰 잠을 청하는 경우가 많은데 과도한 냉방기기 사용은 냉방병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수면을 돕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은 눈에 빛이 들어오지 않을 때 잘 분비되므로 조명ㆍTVㆍ핸드폰 등의 빛을 차단하면 불면증을 예방하고 숙면을 취할 수 있게 도와준다.
한편 잠이 오지 않는다고 잠자리에 누워 딴생각을 하거나 음주를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행동은 오히려 숙면을 방해한다. 숙면을 하지 못하면 수면 리듬이 무너지고 생활 리듬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열대야가 사라진 뒤에도 수면장애를 겪을 수 있다.
김소영 기자 maysy@foodnmend.com(저작권 ⓒ ‘당신의 웰빙코치’ 데일리 푸드앤메드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