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분만 투자하면 길러 먹을 수 있어 -씨앗이 재배용인지 싹 채소용인지 확인 필요 아침ㆍ저녁 각각 30초씩 하루 1분만 투자하면 집에서 직접 길러 먹을 수 있는 웰빙 식품이 있다. 새싹채소, 즉 스프라우트(sprout)다. 새싹채소는 흙이 소용없고 깨끗한 물만 주면 된다. 잡초를 뽑지 않아도 되고 해충이나 벌레에 신경 쓸 필요도 없다. 다 자랄 때까지 7∼10일 기다리기 지루하다면 마트에 달려가 사 먹을 수도 있다. 새싹채소는 씨앗에서 싹이 나와 본 잎이 1∼3개 쯤 달린 어린 채소다. 익히지 않고 생으로 먹을 수 있으며 향이 좋고 씹을수록 고소하다. 영양도 씨앗이나 다 자란 채소보다 낫다. 농약ㆍ비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은 무공해 식품이다. 채소는 씨앗에서 싹이 트는 시기에 자신의 성장을 위해 여러 소중한 영양소를 생합성한다. 새싹 채소의 비타민ㆍ미네랄 함량은 다 자란 채소의 서너 배에 달한다. 새싹채소는 가정에서도 간단히 길러 먹을 수 있다. 먼저 종묘상ㆍ인터넷을 통해 씨앗을 구입한다. 종묘상에서 씨를 구입할 때는 재배용인지 싹 채소용인지 반드시 확인하고 싹 채소전용 종자를 구입해야 한다. 재배용 씨엔 살균제 등 농약이 처리돼 있기 때문이다. 손으로 문질렀을 때 하얀 가루가 묻어나거나 봉투에 ‘소독필’이라고 적힌 것은 피한다. 씨앗의 색깔이 원래 색깔인지 착색된 것인지 여부도 점검한다. 수온이 20도가량인 물에 씨를 6∼10시간 담가둔다. 씨 내부에 수분을 침투시켜 발아를 촉진하기 위해서다. 이때 물을 가끔 저어주거나 새 물로 갈아주면 씨에 산소가 잘 공급된다. 씨앗을 담가둔 용기에서 물을 비운 뒤 10시간가량 둔다. 씨앗을 재배 용기에 잘 펼쳐서 뿌린다. 이때 재배 용기에 거즈나 솜을 깔고 건조하지 않도록 분무기로 물을 뿌려준다. 재배 용기는 집안에서 시원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둔다. 가정용 싹 채소 재배기를 이용하면 기르기가 한결 수월하다. 재배 용기가 없으면 밑면이 넓은 접시, 물이 잘 빠지는 채반ㆍ체ㆍ김발ㆍ소쿠리ㆍ철제 거름망 등을 사용해도 괜찮다. 물이 고이면 썩을 염려가 있으므로 물이 잘 빠지는 용기를 쓴다. 커피 잔에 길러도 상관없다. 커피 찌꺼기를 흙 대신 이용하기도 한다. 하루에 4∼5번씩 씨앗이 푹 젖을 정도로 분무기로 물을 뿌려준다. 이때 물을 너무 많이 주면 물이 바닥에 고여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 하루 한 번 정도 물 받침대 안의 물을 갈아주는 것도 효과적인 곰팡이 예방법이다. 수돗물을 사용한다면 미리 받아놓고 한나절 정도 놔둔 뒤 윗물만 떠서 주는 것이 좋다. 새싹채소를 기르는 도중 2∼3일 집을 비울 일이 생겼을 때는 물을 충분히 뿌린 뒤 밀폐용기나 지퍼백 등에 새싹채소를 용기째 넣고 밀봉한다. 무싹ㆍ브로콜리싹ㆍ배추싹ㆍ양배추싹은 5일만 지나면 먹을 수 있다. 메밀싹ㆍ보리싹ㆍ밀싹ㆍ보리싹ㆍ해바라기싹 등은 10일 기다려야 한다. ◇가정에서 보리싹 만들어 먹는 법 ①보리 종자를 물에 3시간 정도 불린다 ②불린 종자를 원예용 상토나 흙에 뿌린다 ③그 위에 가볍게 흙을 덮고 흙이 마르지 않을 정도의 수분을 제공한다 ④파종 후 7∼10일이 지나면 식용이 가능하다(10∼15㎝ 자란 새싹이 먹기도 좋고 많은 기능성 물질을 함유한다) Tag #새싹채소 #비타민 #어린채소 #보리싹 저작권자 © 데일리 푸드앤메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프린트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네이버밴드 카카오스토리 방상균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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