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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산물, 의무자조금 출범으로 새 도약 노린다
친환경농산물, 의무자조금 출범으로 새 도약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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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7.0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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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산물, 의무자조금 출범으로 새 도약 노린다


친환경농산물 의무자조금 출범식이 5일 오후 서울 양재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출범식에는 이동필 농식품부장관ㆍ새누리당 정운천(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의원ㆍ이시종 충북지사ㆍ이낙연 전남지사와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등을 비롯한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해 친환경 농업의 새로운 도약을 축하했다.

이동필 농식품부장관은 "환경농산물 의무자조금이 친환경농업의 가치를 국민에게 올바로 알리고 소비 저변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친환경 농식품산업 발전의 견인차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친환경농산물 의무자조금은 1000㎡ 이상 유기·무농약 인증을 받은 친환경농업인과 조합이 가입 대상이며 조합원은 매년 일정 금액을 유기ㆍ무농약 인증기관(농관관원 및 민간 인증기관 65개소)에 납부해야 한다.

올해에는 약 20억원, 내년부터는 연 40~50억원 규모의 자조금이 조성될 전망이다.

자조금은 친환경농산물의 판로 확대를 위한 소비촉진과 홍보, 농업인ㆍ소비자 교육, 기술개발 등 친환경농업의 경쟁력 향상과 수요 확대 기반 마련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 참석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개호 의원은 “최근 3년간 친환경농업 재배면적이 12만 7000 헥타르(ha)에서 7만 5000 헥타르까지 감소했다”며 “친환경 농산물 자조금의 출범이 소비자와의 신뢰 감소ㆍ판로 위축과 재배면적의 감소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끊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문예 기자 moonye23@foodnm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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