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더운 여름 떨어진 입맛을 돋우고 더위를 이길 수 있도록 하는 여름별미로 콩국수ㆍ메밀막국수ㆍ보리밥콩을 소개했다. 콩ㆍ메밀ㆍ보리로 만드는 건강식이다. 콩이 듬뿍 들어간 콩국수는 고소하고 시원한 여름별미로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이다. 콩은 식물성 단백질뿐만 아니라 이소플라본ㆍ사포닌ㆍ식이섬유 등 여러 가지 생리활성물질이 풍부해 비만ㆍ당뇨ㆍ심혈관계 질환 등 각종 생활 습관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 콩국수를 만들 때 콩은 8시간~10시간 정도 불리는 것이 좋다. 불린 콩에 적당량의 물을 넣고 곱게 갈아 콩물을 만드는데, 완성된 콩물은 냉장보관 해야 맛이 좋다. 콩국수와 함께 여름에 추천하는 면 음식 메밀막국수는 구수한 메밀의 맛과 국물의 감칠맛이 일품이다. 메밀에는 루틴이라는 활성물질이 다량 함유돼 있어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해줄 수 있다. 단백질함량도 12%∼15%로 높고 아미노산 조성이 우수하며 무기질ㆍ비타민ㆍ섬유소도 풍부하다. 삶은 메밀면은 찬물에 여러 번 헹궈 전분기를 없애고 시원한 동치미 국물에 김치와 양념장을 곁들이면 완성된다. 마지막 음식은 아삭한 열무김치와 고추장을 넣고 꼬들한 보리와 비벼먹는 보리밥이다. 열을 식혀 주는 찬 성질의 보리에 더운 성질의 고추장이 만나면 상생작용을 해 더위에 지친 몸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된다. 보리는 동의보감에서 오곡 가운데 가장 으뜸이라고 기록돼 있다. 성인병 및 암 예방에 좋은 베타글루칸ㆍ식이섬유ㆍ비타민 Bㆍ기능성 아미노산 등도 다량 함유돼 있다. 이채영 기자 chylee99@foodnmed.com (저작권 ⓒ ‘당신의 웰빙코치’ 데일리 푸드앤메드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데일리 푸드앤메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프린트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네이버밴드 카카오스토리 푸드앤메드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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