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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 좋은 호밀 풀사료를 얻는 방법
품질 좋은 호밀 풀사료를 얻는 방법
  • 푸드앤메드
  • 승인 2017.05.0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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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품질 좋은 호밀 풀사료를 얻기 위해서는 적기에 수확하고 반드시 예비 건조한 다음 담근먹이 제조를 당부했다.

최근 잦은 기상 변화로 인해 월동작물의 생산성이 불안정하기 때문에 재해에 강하면서 안정적인 수량을 확보할 수 있는 호밀의 재배면적이 늘고 있다. 호밀의 수확시기는 수량과 사료가치를 모두 고려해 결정애햐 한다.

호밀은 이삭이 팬 후에도 줄기가 자라 건물수량이 늘어나지만 줄기가 질겨지므로 사료가치가 급격히 떨어진다.

풋베기나 건초로 이용할 경우 이삭이 팬 후 일주일 이내에 이용하는 것이 좋고, 담근먹이를 만들어 이용할 경우 3주일 안에 수확해야 한다.

호밀의 식물체는 이삭이 팬 후부터 식물을 질기게 하는 산성세제불용 섬유와 중성세제불용섬유소함량이 늘기 시작해 결국 사료가치를 나타내는 가소화양분총량과 상대적 사료가치가 감소한다.

올해 호밀의 이삭 패는 시기는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조생종은 4월 20일, 중생종은 4월 25일, 만생종은 4월 30일경으로 예상된다.

이 시기에 수확하는 호밀은 수분이 많으므로 품질 좋은 사일리지를 만들려면 하루 정도 예비건조해 수분함량을 60%∼65% 수준으로 낮춰야 한다.

농촌진흥청 김병주 중부작물과장은 "호밀은 수확시기가 빠르고 사료가치도 좋아 동계작물 중 논 이모작에 적합한 작물이다"며 "농업인들이 품질 좋고 값싼 국산 종자를 제때 구입할 수 있도록 종자 생산을 확대하고 국내 환경에 맞는 호밀 품종 개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오새라 기자 pentaclesr5@foodnm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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